한국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와 가평군자원봉사센터, 가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방문해 봄철 대청소를 실시해 칭송을 얻고 있다. 이들 단체 회원들은 3월19일 가평읍 경반리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의 방 안과 집 주변 등을 깨끗이 청소했다. 오랜 기간 동안 홀로 생활해 온 어르신은 고령으로 건강이 나빠 낮에는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다. 또 거동이 불편해 청소를 자주 못하고, 컨테이너 숙소가 좁아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. 이에 봉사단원들은 집안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방안과 집 주변의 쓰레기 등을 치우며 봄철 대청소를 해 환경을 깨끗하게 탈바꿈 시켰다. 이들은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매월 한번씩 어르신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청소를 해주기로 약속했다. 또한 가평읍행정복지센터 천사봉사단에서 이날 사용한 청소도구와 물품 등 2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.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 회원들은 "어르신이 몸이 불편해 오랫동안 방안과 집 주변 등을 정리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"며 "방안에 쌓인 묵은 때와 집기, 집 주변 등을 청소하느라 육체적으론 힘들었지만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것을 생각하니 보람이 컸다"고 말했다. [호산복지신문]=박창희 기자 <저작권자 ⓒ 호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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